오늘은 커피믹스와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커피 음료 중 하나 입니다. 하지만, 건강에 좋지 않다는 막연한 인식 때문에 섭취를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두려움을 뒤엎을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가 발표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커피믹스와 건강 – 대사증후군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의 연구에 따르면, 커피믹스를 즐겨 마셔도 대사증후군 발병에 별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사증후군이란 식생활의 서구화, 생활습관의 변화 등으로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 낮은 고밀도 콜레스테롤(HDL) 중 3가지 이상이 동시에 해당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커피 섭취량에 따른 영향
연구에서는 커피 섭취 형태에 따라 커피크리머와 설탕이 포함된 인스턴트커피인 ‘3-in-1 커피 섭취자, 블랙커피 섭취자, 커피 미섭취자로 분류했습니다. 이 분류를 바탕으로 섭취량에 따라 하루 2회 이하, 하루 2회 초과로 구분해 대사증후군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습니다. 이 결과 블랙커피나 믹스커피를 즐기는 사람이 커피를 안 마시는 사람에 비해 대사증후군 관련 지표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커피믹스와 당류 섭취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커피 섭취 종류에 따른 영양소 섭취상태 비교도 포함됐습니다. 총 당류 섭취량의 경우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상 권고하는 수준(총 에너지섭취량의 10~20%) 이상으로 섭취하는 비율을 비교했더니 믹스커피 섭취자, 블랙커피 섭취자, 커피 미섭취자 사이에 의미 있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론
이처럼,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이 건강에 해를 끼칠 것이라는 막연한 공포는 불필요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연구 결과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므로, 개개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 등을 고려해 적절한 양의 커피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연구를 통해 커피 마시는 것을 즐기는 많은 분들이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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